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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 정보

이 드라마는 KBS2에서 방영하였습니다. 장르는 로맨스이며 2009.04.29~2009.06.18 총 16작으로 종영을 하였습니다. 최고시청률은 14.4%로 톱스타와 우체국직원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제작사는 래몽래인, 제작진 연출은 기민수, 극본 김의찬, 정진영입니다. 등장인물은 황정민(구동백), 김아중(한지수), 주상욱(김강모), 전미선(차연경), 이청아(구민지), 백성현(한상철), 연지승(박경애), 동하(김석현)등 외 우체국직원들이 등장합니다.

등장인물

구동백(황정민) - 우체국에서 7년 근무하면서 직장 내 관심밖인 존재, 평범한 외모에 둥글둥글한 성격, 정시에 퇴근하는 

                            정직한 인물입니다.

한지수(김아중) - 대한민국 톱스타, 하지만 원래꿈은 영어선생님이었지만 맏딸로 아픈 엄마랑 동생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

                           과거 자신의 진짜모습을 알고 그 모습을 사랑해 주는 한 사람을 위해 아낌없이 희생하는 인물입니다.

김강모(주상욱) - 서울시장 후보의 아들, 아버지의 성공을 위해 가짜 약혼까지 하면서 자신만을 바라보는 한지수를 포기하지 못하고 성공과 사랑을 모두 차지하고 싶어 하는 인물입니다.

구민지(이청아) - 구동백 여동생, 성격은 한번 욱하면 앞뒤 안 가리고 달려드는 인물입니다.

한상철(백상현) - 한지수 남동생, 다른 여자와 약혼하고 누나를 힘들게 하는 김강모를 무척 싫어하며 앞뒤 안 가리고 욱하는                               성격이 있는 인물입니다.

차연경(전미선) - 김강모와 친구이자 한지수 매니저로 두 사람의 사랑을 지켜주고자 하는 인물입니다. 

줄거리

구동백(황정민)의 생일날,  동생 민지(이청아)가 영화제 초대권 2장을 주며 직장동료 중 마음에 있는 여자와 함께 가라고 권유를 한다. 연애 한번 못해본 구동백은 용기 내어 우체국에서 좋아하는 상대 박경애(연지승)에게 같이 가자고 제안을 하지만 거절당하고 결국 혼자서라도 영화제에 가게 된다. 평소 팬인 한지수(김아중)도 보고 만족해하며 끝나고 집으로 가던 중 차사고를 목격하게 되고, 차 안에 사람이 괜찮은지 다가가 살피던 중 운전석에는 사람이 없고 보조석에 사람이 있는 걸 보게 된다. 차문이 열리고 한지수가 타고 있는 걸 알게 된 구동백은 놀라지만 면허가 없어 상황이 곤란한 한지수의 부탁으로 운전을 해준 사람으로 도와주게 되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다."선거가 끝나면 다시 돌아갈게"라고 말하며 아버지의 강요를 거절 못하고 다른 여자와 약혼부터 결혼까지 하며 사랑하는 여자 한지수에게 상처만 주는 김강모(주상욱), 돌아오거라는 말만 믿고 김강모를 위해 구동백과 가짜결혼까지 하게 되지만 자신을 힘들게만 하는 김강모에게 점점 멀어져만 가는 한지수, 순수한 마음으로 한지수의 사랑을 지켜주려고 가짜결혼에 연기까지 하게 되지만 진심으로 변해 한지수에게 다가가는 구동백, 이런 힘든 상황 속에서 순수한 사랑을 알게 해 준 구동백에게 한지수는 마음이 열리게 됩니다. 

총평

"살면서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하거나 감당할 수 없는 나쁜 일이 생기는 게 슬픈 인생이 아닙니다.

후회할 일이 생기면 교훈을 얻을 수 있고요, 나쁜 일이 생기면 좋은 일에 소중함이라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진짜 슬픈 건, 살면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겁니다."

"떨어지는 게 두렵기 때문에 그곳이 절벽 끝이 아닐까요?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 그렇게 마음먹으면 그곳이 절벽 끝이 아니라 다이빙대일수도 있고요, 그리고 그 아래로는 시원한 바다일 수도 있습니다."

"세상에 나쁘기만 한 일은 없습니다. 슬프기만 한 일도 없고요, 웃으십시오 웃는 방법밖엔 없습니다."

이 드라마는 저의 인생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인생드라마가 몇 개 있지만 이 드라마는 대사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닿고 위로가 됐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드라마가 아닐까 합니다. 아무래도 보다 보면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지? 작가님에게 감탄할 때도 있고 위장결혼이라는 뻔한 스토리지만 다들 한 번씩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과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하면서 상상해 볼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재밌게 봤던 드라마였던 거 같습니다. 무거움이 없고 가볍게 보기 좋으며 지친 하루에 위로가 될 수 있는 드라마를 찾는 분이시라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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