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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늑대아이> 정보
늑대아이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2012.09.13에 개봉하였습니다. 등급은 전체관람가입니다. 장르는 애니메이션/판타지/로맨스/드라마/모험/가족입니다. 상영시간은 117분입니다. 감독은 호소다 마모루입니다. 평점은 9.36이고 관객수는 34만 명입니다. 2012년 45회 시체스 영화제에서 최우수애니상을 받았고 2013년 36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줄거리
도쿄외곽 국립대학 학생인 하나는 수업료는 장학금을 받고 생활비는 아르바이트로 벌어서 쓰는 성실한 대학생이다. 어느 날 수업을 듣던 하나는 옷깃이 늘어진 티셔츠를 입고 교과서도 없이 필기를 하고 있는 남자를 보게 된다. 다른 학생들과 달라 보였던 그 남자에게서 따뜻함을 느낀 하나는 관심이 생기게 된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장을 보다가도 밥을 먹다가 도 그 남자를 생각하게된다.하나는 그남자를 도와주게 되며 함께 수업도 듣고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한다.시간이 지나 가까워진 두사람은 같이 길을걷다 그남자의 꿈을 듣게 된다.그리고 듣고있던 하나는 자신도 함께 그꿈에 있고싶다는 마음을 전하게 된다.그대답을 들은 남자는 하고싶었던 말을 차마 다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어느날저녁 아르바이트가 끝난 하나는 항상 만나던 카페앞에서 그남자를 기다리지만 나타나지 않는다. 시간이 한참 흘러 가게가 문을 닫고 그 앞에 쭈그리고 앉아 있는 하나, 늦게 도착해서 미안하다며 말하는 그 남자에게 하나는 미소를 짓는다. 그 남자는 하나가 떠날까 봐 여태 하지 못한 말을 하며 자신이 늑대인간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처음에는 놀랐지만 하나는 무서워하지 않고 그 남자와 함께 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렇게 지내다 임신을 하게 되고 가족이 생긴 남자는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하나를 보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간다. 아무것도 모르고 힘들지만 서로 의지하며 이겨나가다 어느덧 출산을 하고 유키가 태어난다. 하나와 남자는 유키가 건강하게 클 때까지 함께 지켜주자며 약속한다. 시간이 흘러 유키의 남동생이 태어나고 비가 오던 날 밤, 장을 보러 갔던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하나는 남편을 찾아 나선다. 한참 찾아 해 매던 중 하천에서 죽은 늑대 한 마리를 보게 된다.
남편이라고 말도 못 하고 보내야만 했던 하나는 슬픔도 잠시 두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대학교도 휴학하고 남편이 남긴 저금으로 생활하며 살아간다. 아이는 화가 나면 늑대의 얼굴을 하고 뛰어다니며 물건을 다 물어뜯기까지 했고 아이들이 아플 때면 동물병원으로 가야 할지 소아과로 가야 할지 난감해했다. 밤이 되면 아이들은 늑대소리를 냈고 그 소리를 들은 집주인은 찾아와 동물을 키우는 거 아니냐며 집에서 쫓겨날 위기까지 처하게 된다. 수시로 인간의 얼굴에서 늑대로 바뀌는 아이들을 보면서 더 이상 도시에서는 살아갈 수 없겠다고 느낀 하나는 이사를 가게 된다. 시골로 내려가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주택을 찾은 하나는 아이들과 함께 전원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수입도 없고 남편도 없는 하나네를 걱정하는 동네주민들은 홀로서기하는 하나에게 농사짓는 법도 알려주며 도와주게 된다. 그렇게 시골의 생활이 적응될 때쯤 유키가 학교를 다니게 된다. 활발한 성격의 유키는 학교생활에 적응을 했지만 아메는 소극적인 성격으로 친구들과 어울리기 힘들었다. 시간이 지나 유키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고 싶어 하게 됐고 아메는 산속에서 늑대를 만나고 나서부터 늑대의 삶을 살고 싶다 말했다. 하나는 아메에게 부탁하며 산에 가지 말라고 하지만 비가 쏟아지던 날 아메는 다시 산으로 돌아간다. 아메를 쫓던 하나는 산속에서 넘어져 쓰러지고 정신을 잃게 된다. 꿈속에서 남편을 만난 하나는 자신의 세계를 찾은 아메를 더 이상 걱정하지 말라는 남편의 말을 듣고 잠에서 깬다. 눈을 떠보니 떠나는 아메가 보이고 하나는 아메에게 잘살아야 한다며 늑대의 삶을 선택한 아메를 웃으며 보내주게 된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중학생이 된 유키가 기숙사를 가기 위해 집을 떠나게 되고 산속에서 혼자 생활하는 하나는 밖에서 들려오는 늑대울음소리를 들으며 남편의 사진을 보고 웃음 지으며 이영화는 끝이 난다.
총평
"난 아직 너한테 아무것도 해 준 게 없는데.."
늑대아이를 보며 두 아이를 혼자 키우는 엄마의 삶이 외롭고 힘들다는 걸 보여준 영화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자신의 삶을 아이들 위해 희생했지만 아직 너한테 해준 게 없다는 하나의 대사가 우리 부모님의 마음과 같아서 더욱 와닿았다. 모든 걸해 줘도 부족하다는 게 부모님의 사랑인 거 같다. 마음 따뜻해지고 싶을 때 이영화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