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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 정보
그녀를 믿지 마세요는 2004.2.20일에 개봉했습니다. 장르는 로맨스/코미디입니다. 상영시간은 115분이고 등급은 12세 관람가입니다. 평점은 8.91이고 총 관객수는 120만 명입니다. 수상내역은 2004년 40회 백상예술대상-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습니다. 감독은 배형준이고 주연은 김하늘(주영주), 강동원(최희철)입니다. 조연은 송재호(희철아버지), 김지영(할머니), 남수정(첫째 고모), 임하룡(둘째 고모부), 김은영(셋째 고모), 류태호(셋째 고모부), 구혜령(셋째 고모), 이영은(최수미), 명지연(화숙), 남상미(재은), 김아롱(명자), 이천희(영득), 진경(주영옥)입니다.
줄거리
교도소 안 수감자들이 화장실청소를 하고 있다. 그중 특히 열심히 하는 수감자, 주영주를 보며 교도관들이 기특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주영주는 청순한 얼굴과 달리 사기죄로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하지만 교도관 평점도 좋은 주영주는 가석방 심사에서 훌륭한 연기력으로 통과한다. 출소 후 친언니에게 전화를 건 영주는 언니에게 웨딩드레스는 자신이 골라줘야 한다며 기다리라고 말한다.하지만 바로 오지 말고 쉬고 오라는 언니의 말을 들은 영주는 자신이 쪽팔려서 그런 거라 생각하고 기분이 상한다. 그래도 영주는 언니를 위해 머리도 자르고 단정한 옷을 사서 입는다. 언니를 생각하며 결혼선물로 만든 기러기를 가지고 부산으로 가는 기차를 탄 영주는 긴 시간 동안 기차를 타다 지쳐 잠이 든다. 한편 기차에서 잠든 영주옆자리에 앉게 된 희철은 프러포즈 반지를 꺼내 보고 있다가 출발하는 기차가 흔들리면서 반지를 떨어뜨리게 된다. 하필 잠들어 있는 영주의 다리밑으로 떨어진 반지를 본 희철은 주변을 살피고 몰래 반지를 꺼내려고 한다. 또다시 기차가 흔들리게 되고, 영주는 눈을 뜨다 다리사이에 있는 희철을 보게 된다. 기차 안은 순식간에 소란스러워지고 희철은 변태범으로 몰리게 된다. 영주에게 맞은 희철은 용강에 살며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오해를 풀려하지만 영주는 변명으로 듣게 된다. 다음역을 소개하는 방송이 나오고 희철은 코피를 닦기 위해 자리를 이동하다 어떤 남자와 부딪히게 되고 그 순간 영주는 희철의 반지를 소매치기하는 것을 보게 된다. 영주는 모르는 척하려 했지만 가석방된 상태인 자신을 의심하게 될까 봐 소매치기범을 따라 기차에서 내리게 된다. 영주의 연기로 반지를 다시 훔쳐 되찾았지만 그사이 기차는 출발하고 기러기가 든 가방을 놓고 내린 걸 알게 된 영주는 기차창문으로 보이는 희철에게 가방을 던지라고 하지만 희철은 듣지 못하고 기차는 떠나버린다. 영주는 가방을 찾기 위해 반지를 들고 희철이 일하고 있다는 용강이라는 마을로 찾아간다. 도착하고 보니 어떻게 찾아가야 할지 막막했던 영주는 주변 미용실에 들리게 된다. 하지만 말이 많은 아줌마들은 희철에 관한 이야기만 늘어놓게 되고 끝이 보이지 않는 대화에 나가려던 영주는 뒤늦게 교장선생님 댁으로 가라는 말을 듣게 된다. 결국 희철은 아니지만 희철의 아버지와 만난 영주는 반지를 돌려주며 자신이 희철의 애인은 아니지만 희철과 만나야 한다며 상황을 대충 둘러대다 오해가 점점 쌓이게 된다. 영주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쓰러지는 연기를 하고 근처 병원으로 실려가게 된다. 병원에서 도망치려던 영주는 임신했다는 오해까지 받게 되고 어쩔 수 없이 희철의 애인연기를 하며 희철을 기다리게 된다. 한편 반지가 없어 프러포즈를 실패한 희철은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화난아버지의 전화를 받고 급히 용강으로 가게된다.우여곡절끝에 영주는 다시 희철과 만나게 되지만 가방은 없고 희철은 훔쳐간 반지 때문에 프로포즈를 망쳤다며 영주에게 화를 내고 원망한다. 하지만 임신한 애인을 버린 나쁜 놈으로 찍힌 희철은 가족들에게 영주가 자신의 애인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믿어주질 않고 집에서 쫓겨나 약국으로 피하게 된다.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희철은 동네친구 영득이에게 영주의 신원을 확인해 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영주는 연기지만 희철네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소중해지고 미안해진다. 그러다 영주는 가족들에게 지역행사인 고추총각 선발대회 행사를 듣게 된다. 하필 고추총각으로 나가는 영득이가 다치게 되면서 동네에서는 나갈 총각이 없어 걱정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영주는 고추총각으로 희철을 추천하게 되고 상금을 타면 이 마을을 떠나겠다는 영주의 말에 희철은 어쩔 수 없이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희철과 영주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고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감정이 생기기 시작한다. 고추총각 선발대회에서 우승하게 된 희철은 곧 떠나게 될 영주가 신경 쓰이게 된다. 진심과 거짓말이 오가며 희철에게 결국 진심이 들킨 영주는 희철가족들에게 전과사실을 들키게 되고 마을을 떠나게 된다. 영주 때문에 충격받은 희철네 가족들의 상처가 아물어 갈 때쯤, 영주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희철은 영주를 찾아가게 되고 두 사람은 다시 만나 이어지며 이영화는 끝이 난다.
총평
거짓말로 시작해 결국 진심이 통한 이영화는 풋풋한 강동원과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준 김하늘의 연기를 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시간이 흘러 이영화를 보아도 탄탄한 스토리와 코믹한 부분 때문에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거 같다. 무거운 내용이 아닌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를 찾는다면 이영화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