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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시트> 정보

엑시트는 2019.07.31에 개봉하였습니다. 장르는 액션이고, 상영시간은 103분입니다. 평점은 8.99이며 관객수는 942만 명입니다. 등급은 12세 관람가입니다. 2020 22회 우디네 극동영화제-화이트 멀버리상(데뷔작품상),25회 춘사영화-각본상, 56회 백상예술대상-영화시나리오상,56회 대종상 영화제-편집상,2021 40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촬영감독이 선정한 인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감독은 이상근이고 주연은 조정석(용남), 윤아(의주)입니다. 조연은 고두심(현옥), 박민환(장수), 김지영(정현), 강기영(구 점장), 김종구(둘째 숙부), 김병순(셋째 숙부), 황효은(둘째 누나), 이봉련(셋째 누나), 정민성(첫째 매형), 박성일(셋째 매형), 배유람(용민), 유수빈(용수), 신세휘(용혜), 김강훈(지호)입니다.

줄거리

선수처럼 여러 가지 기술을 쓰며 철봉을 하고 있는 용남, 하지만 현실은 구경하고 있는 할머니들의 응원과 용남을 한심한 듯 바라보며 고추를 말리고 있는 아줌마뿐이다. 민망한 용남은 친구들과 지나가는 조카 지호를 발견한다. 하지만 이상한 소문이 나있는 삼촌이 부끄러웠던 지호는 마실 것을 사준다는 용남을 거절하고 친구들과 사라진다. 그러다 문자 한 통이 오고 취업면접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는다. 그날밤 친구 기백을 만나 하소연을 하는 도중 재난문자를 받는다. 우리 동네가 아니라며 다행이라는 용남에게 기백은 우리 상황이 재난이라며 신세한탄을 늘어놓는다. 용남의 어머니 칠순잔치 전날, 김치를 가지러 온 첫째 누나가 용남의 방으로 들어와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장롱 한편에 클라이밍 장비를 보고 한소리를 더하는 첫째 누나를 내쫓고 난 뒤 대학교 동아리시절을 회상하며 산악부원중 좋아했던 의주를 떠올린다. 그다음 날 아침, 어머니 칠순잔치를 가기 위해 용남은 꽃단장을 하고 1시간이 넘는 거리에 있는 구름정원이라는 연회장으로 어머니와 아버지를 모시고 이동한다. 연회장을 도착하니 많은 친척들이 와있고 주인공인 어머님을 모시고 잔치가 시작된다.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하던 중 용남은 초에 불을 붙이는 의주를 보게 된다. 오랜만에 만난 용남과 의주는 서로 안부를 물으며 연회장의 부점장으로 일하고 있다는 의주에게 용남은 벤처기업 과장이라는 거짓말을 한다. 잔치가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고 구름정원직원들을 퇴근시킨 점장은 의주를 개인적으로 불러 만나보자며 치근덕댄다. 한편 같은 시각 큰 트럭이 무언가를 싣고 앤서화학빌딩 앞에 주차한다. 어떤 남자가 차에서 내리고 유독가스밸브를 열어 가스가 도심전체에 퍼지기 시작한다. 가스를 마신 사람들은 쓰러지고 교통사고가 나며 도심은 아수라장이 된다. 이사실을 전혀 모르고 용남이네는 남은 음식이랑 술을 챙기며 정리하고 나가려던 중 가스통하나가 연회장 창문을 깨고 날아들어온다. 놀란 용남이네 가족들은 얼른 건물밖으로 빠져나가지만 밖은 아수라장이 되어있고 용남은 의문의 가스를 보게 된다.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던 찰나 첫째 누나가 가스를 마시고 쓰러지게 된다. 119에 전화를 걸지만 알 수 없는 가스로 대처를 할 수 없게 되고 의주와 용남은 건물밖을 보고 가스가 건물 위로 올라오는 것을 보게 된다. 모두 옥상으로 올라가지만 문은 잠겨있고 열쇠가 없어 어찌할 바를 모르던 사람들은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리라는 뉴스를 보게 된다. 어떻게 서든 옥상으로 올라가 가족들과 누나를 구해야 하는 용남은 갑자기 창문을 깨고 의주에게 로프와 끈을 달라고 한다. 용남은 줄을 몸에 감고 건너편 건물외벽을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 우여곡절 끝에 옥상문을 열게 된다. 모두가 옥상으로 올라와 구조신호를 보내고 결국에 구조팀이 발견해 구조하던 중 사람이 많아 자리가 없게 되자 의주와 용남은 타지 못하고 남게 된다. 남게 된 용남과 의주는 봉투로 몸을 감싸고 방독면을 쓰고 로프와 끈으로 여러 건물들을 지나 달리고 또 달려 높은 건물로 향한다. 과연 이두사람은 무사히 높은 건물로 가 구조될지 궁금하다면 이영화를 보길 바란다.

총평

엑시트는 재난영화이지만 재밌는 부분도 있어 마냥 무겁게 느껴지는 영화는 아니었다. 이런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하지, 나라면 어떻게 할까, 상상하며 보게 됐고 클라이밍에 좋은 면과 옥상문의 중요성도 알게 된 거 같다. 유독가스라는 소재로 긴장감이 더해졌고 살아남기 위해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과 액션, 코믹요소들도 함께 볼 수 있는 이영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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